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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북항 ‘땅 분쟁’ 이르면 내주 결판

 

 

부산 동구청과 중구청이 벌이는 북항재개발구역 경계 다툼(부산일보 지난해 4월 23일 자 3면 등 보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막판 조정 심의가 열린다.

 

오페라하우스 등 부지 놓고

부산 동-중구 관할권 대립

22일 행안부서 막판 조정 심의

 

18일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조위)는 오는 22일 북항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 문제가 첫 심판대에 오른 뒤 5번째다.

 

핵심 쟁점은 북항 해양문화지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오페라하우스 부지와 IT·영상·전시지구 4곳 부지 관할권이다. 북항재개발 매립 부지 관할을 놓고 부산 대표 원도심으로 꼽히는 동구청과 중구청이 대립하는 것이다. 두 안의 면적 차이는 대략 15만 3000㎡다.

 

이달 초 평택·당진항 매립지 조정 대법원 판결까지 나오면서 이번 심의에서 조정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법원은 지형 여건 등을 고려해 평택시 손을 들어줬다. 중조위는 최근 최형욱 동구청장과 최진봉 중구청장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 면담은 5차 심의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심의에서 막판 조정을 한 뒤 두 구청장과 직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