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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인천시립 무용단·교향악단, 4일 온라인서 '비대면 관객' 만난다

네이버TV·유튜브 채널 '뉴브랜딩, 인천' 첫무대 '월정명(月正明)'·'아이갓리듬(I GOT RHYTHM)'

 

 

인천시립무용단과 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일 온라인을 통해 연이어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새로운 기획 '뉴브랜딩, 인천'의 첫 번째 무대로 꾸민 '월정명(月正明)'을 4일 오후 2시부터 3일 동안 인천시립무용단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한다.

'뉴브랜딩, 인천'은 인천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자산에 다양한 색채와 이야기를 더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기획이다. 개항, 근대, 공항, 국제도시 등 수많은 키워드 속 인천 고유의 문화에 현대적 이미지와 서사를 더해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월정명'은 인천의 향토춤인 나나니춤을 중심으로 그 기저에 깔린 여성의 삶 속 애환과 극복의 힘, 서로를 향한 강한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춤을 전개하는 방식에 있어 우리 춤이 가진 깊은 멋과 매력을 전하는데 방점을 뒀다. 새로 달이 떠서 초승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까지를 각 장의 이름으로 삼아 젊은 여자들의 군무, 만삭 여인네들의 수다와 같은 춤, 나이든 여자들의 위로가 담긴 춤 등 흐르는 시간과 삶을 작품에 담았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더블베이스와 타악기의 앙상블을 즐길 수 있는 공연 '아이갓리듬(I GOT RHYTHM)을 방송한다.

더블베이스 네 대로 진행되는 월턴의 '일곱 개의 소노리티'와 알트의 '모음곡'을 비롯해 리듬스틱으로 다양한 리듬의 조화를 들려주는 라이히의 '나뭇조각을 위한 음악', 오케스트라에 아프리카 타악기들을 더한 캄프의 '아프리칸 블루스' 등이 연주된다. 존 백의 '팀파니와 타악기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으로 마무리 된다.

공연과 상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incheon.go.kr/art)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