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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국내외 전문가들 DMZ 평화적 활용 모색

생태대를 위한 PLZ 포럼

 

 

내일부터 3일간 유튜브 생중계
道·철원군 주최 유엔기구 참석
이인영 장관 한반도 미래 전망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생명의 땅'(Peace&Life Zone·PLZ)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공연을 펼쳐온 PLZ페스티벌이 국제 콘퍼런스 '생태대를 위한 PLZ 포럼'을 마련했다.

강원도와 철원군이 주최해 '평화·환경·발전 넥서스(Nexus·결합)를 통한 세계접경지역의 평화 구축'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3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9개의 유엔기구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화상으로 한자리에 모여 DMZ와 인도·파키스탄 국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평화공원 등 세계의 접경지역의 평화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3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와 DMZ에서의 평화 구축'을 주제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 놓인 남북한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고 전해철 국회의원이 '비무장지대의 보전과 평화적 이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경험을 나누며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제1세션이 '21세기 국경과 접경지역', 제2세션이 '접경지역의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열린다.

4일 세션에서는 '접경지역의 평화 구축 맥락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접근', '접경지역에서 유엔의 평화, 발전, 환경 관련 활동'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진다.

5일에는 중앙대·한국외대 접경인문학연구단,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의 협업 세션이 마련되며 마지막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폴 래드 유엔사회개발연구소장과 강금실(지구와 사람 대표)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지난 3일간 진행된 논의를 요약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