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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BTS ‘다이너마이트’ 그래미 후보 올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마침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미국 서부시간 24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로 지명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이들은 3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4년 연속 수상해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 저스틴 비버와 쿠아보, 레이디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스위프트와 본 이베어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트로피를 겨루게 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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