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7년 함주지(함안군을 소개한 책자)에 기록된 기생 노아를 주제로 한 창작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함안의 극단 아시랑은 ‘함안차사’ 공연을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3시, 7시 30분 3회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연극 ‘함안차사’는 고려의 충신 모은 이오 선생을 함안에 살 수 있게 도왔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역모죄에 몰린 아버지를 둔 함안의 절세가인 효녀 노아가 조정에서 내려온 여러 판관들을 주색에 빠지게 함으로써 아버지를 죽음으로부터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전화예매 및 할인권소지자는 50% 할인된다. 관람연령은 중학생 이상이며, 200명 선착순 예매로 진행한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