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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강화 전등사 찍고,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로 '단풍 힐링'

강화군,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안전한 가족여행 명소 추천"

 

강화군에 있는 전등사와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전국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가을 단풍여행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가족 단위로 여행할 수 있는 추천 명소다.

강화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특히, 이맘때면 전등사내 수령이 500년 넘은 은행나무의 단풍이 절정을 이뤄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템플스테이'도 가능하다. 1906년 건립된 대한성공회 온수리 한옥 성당과 온수 오일장, 벽화 골목 등은 전등사를 둘러본 뒤 찾아가면 좋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갯벌 위로 붉은 칠면초가 넓게 펼쳐져 갯벌에 단풍이 든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강화 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 구간에 위치한 곳으로 석모대교를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보문사로 가는 길에 붉은색을 띠는 칠면초가 황금 들판과 함께하는 모습은 가을에만 만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뛰어난 가을 자연 풍경을 가진 강화군에서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안전한 여행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