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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3분기 땅값상승률 1위 '속초' 영동 지자체 상위권 싹쓸이

 

양양·강릉·고성順 많이 올라
해안가 레저·숙박 개발 기대감


올 3분기 속초시의 토지가격 상승률이 강원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양양·강릉·고성 등 동해안 지자체들도 지가상승률 최상위권에 나란히 올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속초시의 전 분기 대비 토지가격 상승률은 0.779%로 강원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도내 평균상승률(0.517%)보다 0.26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어 양양군 (0.680%), 강릉시(0.636%), 고성군(0.608%), 원주시(0.600%) 순으로 도내 지가상승률 상위 5위 중 4곳을 동해안권 지자체가 차지했다.

국토부와 부동산업계는 동해안의 지가상승 요인으로 신규 주택 및 교통망 개발 등을 꼽았다. 속초시는 아파트 디오션자이와 생활형 숙박시설 아이파크 스위트 등의 분양·착공 효과와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개발 인근지역에 대한 외지인 수요가 크게 반영됐다. 양양군은 낙산도립공원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했다. 특히 동해안권 지자체들은 해안가 레저·숙박시설 개발을 위한 토지수요가 땅값 상승의 공통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내 토지를 확보하기 위한 거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로 3분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도내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3만5,722필지로 전년 같은 분기(3만1,233필지)보다 14.4%(4,489필지)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8.5%(1,490필지) 증가한 1만9,027필지였다. 김관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속초시지회장은 “개발 기대감으로 희소성이 높아진 동해안권 토지의 시장가치는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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