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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퓨전 국악 속으로' 15일부터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15~19일 2020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월드뮤직에 한국 전통의 얼과 흥을 채우는 페스티벌

 

월드뮤직에 한국 전통의 얼과 흥을 더한 '2020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이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4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과 무학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해외 공연단체 초청 대신 우리 가락을 기본으로 독특한 콘셉트와 틀에 갇히지 않은 리듬으로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는 11개 국내 팀이 참가한다.

 

축제 첫 무대는 15일 오후 8시 용지홀에서 '김주홍과 노름마치'팀의 '노름마치 풍(風:The K-wind)'이 장식한다. '김주홍과 노름마치'팀은 한국 음악의 전통적 틀을 유지하면서 이들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16일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음악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7시 무학홀에서는 세계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으로 만든 음악을 재즈 탱고를 기반으로 한 '리베로시스' 공연이 있고, 오후 8시 용지홀에서는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자신들이 개발한 독특한 대나무 타악기를 이용한 음악을 선보인다.

 

17일에는 무관중 온라인 공연시대를 뜨겁게 달군 이들의 무대도 마련했다. 일명 코리안 집시라고 불리는 '상자루'(오후 4시 30분 무학홀)와 대금을 중심으로 한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양성필 프로젝트 그룹 필(必)so Good'(오후 5시 40분 용지홀), 서도민요 소리꾼 '김무빈'(오후 6시 50분 무학홀), 그리고 우리음악의 차세대 주자들이 모인 '여우락 밴드 프로젝트'(오후 8시 용지홀)가 출연한다. 특히 여우락 밴드는 국립극장에서 주최하는 2020 여우락(樂) 페스티벌의 예술감독과 음악감독이 직접 뽑은 쟁쟁한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전자음향과 개량된 악기 활용으로 파격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김주리밴드'(오후 4시 30분 무학홀),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국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오후 5시 40분 용지홀)팀이 무대를 꾸민다. 이어 경기민요와 정가를 두루 섭렵한 소리꾼이 만나 각 음악이 지닌 특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변주를 선보이는 '신노이'(오후 6시 50분 무학홀), 전 세계 월드뮤직 관계자들이 극찬한 '악단광칠'(오후 8시 용지홀)팀이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 해 줄 공연을 마련했다"며 "축제에서 느낀 흥으로 조금이나마 활력있는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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