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4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화천군의 양돈농장 인근 대응 현장을 방문했다.
화천 지역에서는 이달 9∼10일 2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조 장관은 화천군 사내면 광역 울타리 현장을 점검하고 꼼꼼하게 관리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출입량이 많거나 멧돼지가 자주 출몰해 손상 우려가 높은 구간에 대한 면밀한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화천군 관계자 등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와 인근의 양성 매몰지 관리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양돈 농가 주변 매몰지와 멧돼지 서식 흔적이 남은 지역을 소독하고 매몰지 둘레에 철망을 설치하는 등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