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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동편제·소목장·등 전시회…전통공연 만나는 명절 되세요

광주문화재단 한가위 행사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관에서 ‘코로나19 극복 마음모아 한가위’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한가위의 풍요로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전통공연, 무형문화재가 전하는 이야기 마당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오는 10월 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먼저, 한가위를 주제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풍요로운 한가위의 마음을 전하고자 열리는 등(燈) 전시가 열린다. ‘좋을 희(喜)’ 글자가 등 하나하나에서 환하게 빛나는 ‘마음모아 한가위’, 코로나19 극복의 문구가 새겨진 ‘코로나 극복의 희망종’, 포토존 ‘달님아 소원을 부탁해!’ 등으로 구성됐다.
 
28일 오후 7시에는 ‘무형문화재 이수자 뎐’으로 고혜수, 박문정의 가야금병창 무대를 선보이며, 29일 오후 7시에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이영애의 가야금병창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에는 다양한 전통공연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기예를 만날 수 있다. 2일에는 (사)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가 판소리 다섯 마당의 더늠 대목을 선보이며, 3일에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9호 남도창 동편제 판소리 예능보유자 박화순과 제자들이 동편제 소리를 들려준다.

4일 오후 3시에는 조기종 화류소목장(광주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이 제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이윤선 박사의 전통 소목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이춘봉 악기장(시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악기 제작 시연과 이야기, 가야금 연주 등이 펼쳐진다.
 
또, 신국악예술 락드림의 국악과 샌드아트를 콜라보해 시각적 생동감을 더한 ‘청산 the 그리다’는 6일 펼쳐지며,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방성춘과 제자들이 꾸민 단가, 판소리, 민요 공연은 7일 열린다.

이밖에 ‘(사)평양검무보존회’(8일)의 검무공연과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23호 광주영산재 공연(9일)도 열린다. 10일에는 ‘무형문화재 이수자뎐’의 두 번째 무대로 ‘박혜정과 서은미의 가야금병창’이 마련된다. 전통문화관은 행사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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