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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0 대구오페라축제, 25일 야외광장 특설무대서 “팡파르”

 

 

'2020 대구오페라축제'가 25일(금) 오후 7시 30분 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댄스오페라 '카르멘'으로 문을 연다. 올해 대구오페라축제는 지난 8월 말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으로 일정이 전면 재조정돼 야외에서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대구오페라하우스 정문 앞에는 16m 규모의 야외무대가 설치되었으며, 관객 수의 제한(50명)으로 일찌감치 전석 매진된 상태다.

 

이번 오페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댄스오페라 '카르멘'은 지역의 무용단체인 '카이로스댄스컴퍼니'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현대무용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20여 명의 현대무용수들은 담배공장 여공들이 되기도 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집시가 되기도 하면서 캐릭터를 춤으로 표현한다. 때로는 카르멘이나 돈 호세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움직임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움직이는 세트나 소품이 되기도 한다. 메조 소프라노 박소진(카르멘), 테너 오영민(돈 호세), 바리톤 권성준(에스카미요) 등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참여해 음악적인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또한 무용수들의 훈련된 몸과 에너지 넘치는 춤, 연극적 표현이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2020 대구오페라축제'는 댄스오페라 '카르멘'을 필두로, 추석 연휴에 진행되는 광장오페라 '라 보엠'과 소오페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10월 중순까지 선보인다. 11월에는 전막오페라 '나비부인'을 무대에 올리고, 메인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2021년 1월과 2월에 각각 공연될 예정이다. 053)666-6170.

 

 

 

※2020 대구오페라축제 일정

 

공연명/ 일시/ 장소

 

댄스 '카르멘'/ 25·26일 오후 7시 30분/ 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 특설무대

라 보엠/ 10월 3·4일 오후 7시 30분/ 〃

해설 '카르멘'/ 10월 6·7일 오후 7시 30분/ 〃

가곡과의 아름다움 동행/ 10월 9일 오후 7시 30분/ 〃

춘향전/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

달의 세계/ 10월 13·14일 오후 7시 30분/ 〃

오페라 광장 콘서트/ 10월 16·17일 오후 3시/ 〃

나비부인/ 11월 14일/ 오페라하우스 공연장

사랑의 묘약/ 2021년 1월 28·30일/ 〃

마술피리/ 2021년 2월 24~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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