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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중견 명창들의 판소리 다섯바탕 온라인 통해 듣자

전북도립국악원 ‘2020 목요국악예술무대’
24일 저녁 7시 30분 유튜브 통해 선보여

 

판소리 다섯 바탕이 유튜브를 타고 안방으로 찾아간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염기남)은 오는 24일 ‘2020목요국악예술무대’에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이번 무대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다섯 명의 창극단 중견 명창들이 판소리 다섯 바탕 중 가장 백미로 꼽는 눈대목을 선정해 판소리의 멋과 신명을 선보인다. 각 명창들이 전승해온 유파별 특징과 수준 높은 소리 공력을 더해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총 여섯 개의 소리 무대가 진행된다. 첫 번째 무대는 김도현 단원의 박봉술제로 적벽대전에서 죽은 군사들이 조조를 향한 원망을 해학적 풍자로 표현한 ‘적벽가 중 새타령 대목’을 부른다.

두 번째 무대는 이연정 단원의 김세종제로 춘향이와 이몽룡의 애틋한 이별을 노래한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장문희 명창의 판소리 동초제의 소리를 통해 딸을 그리워하며 통곡하는 심봉사의 애처로운 심정을 담은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을 선보인다.

차복순 단원의 판소리 동초제로 흥보가 중 최고의 백미로 뽑히는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지는 다섯 번째 무대는 세미 단원의 판소리 추담제로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수궁가 중 토끼 세상 나오는 대목’을, 여섯 번째 무대는 남도민요를 대표하는 멋과 정서를 담은 ‘민요 육자배기’로 마무리 한다. 고수에는 창극단 이세헌, 김정훈, 박추우 단원과 관현악단 장인선 단원이 맡는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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