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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대인예술야시장, ‘뮤직 온-라인’ 페이스북 실시간 생중계
전일생활문화센터 ‘집콕프로젝트’, 매듭공예·천연염색 등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바느질·요리·디자인 프로그램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집안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올해 개장이 무기한 연기된 대인예술야시장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전일생활문화센터는 ‘집콕 프로젝트’를 매개로 시민들이 DIY키트를 보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2020대인예술야시장 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되면서, 시장은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매주 야시장에서 진행했던 공연프로그램 ‘예인열전’은 ‘뮤직 온-라인’으로 이름을 바꾸고, 코로나 19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지역공연자들과 시민들을 위해 야시장 개장 전까지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시장의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열리는 ‘뮤직 온-라인’은 대인예술시장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첫 공연은 지난 12일 대인예술시장 안에 있는 드리머스 공연장에서 열렸다.

그루비한 리듬 위에 청춘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소울 팝밴드 스왈루피가 무대에 올라 R&B소울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줬으며, 이어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뮤지션들로 구성된 앤드류 블라스블룸 프로젝트 밴드가 뉴에이지 웨스턴 스타일의 음악을 선사했다.

공연 영상은 대인예술시장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다음 공연은 26일 만날 수 있다.
 

야시장이 열리는 매주 토요일 ‘Break the walls콘서트’를 진행했던 대인예술시장 다문화 커뮤니티 ‘드리머스’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중단하고, 지난 3월부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위로와 연대’를 주제로 한 공연을 매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인예술시장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byeolja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동구청과 광주동구행복재단이 운영하는 전일생활문화센터는 비대면 프로그램인 ‘집콕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집콕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생활문화 체험강좌를 운영한다. 프로젝트는 비대면으로 실시되며 전일생활문화센터 블로그를 통해 강좌 신청을 받아 체험키트를 발송하고, 온라인 영상을 통해 함께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7일부터 ‘마크라메(매듭공예) 마스크 목걸이’ 강좌 수강생을 모집중이며, 앞서 집안 인테리어 미술소품을 만드는 ‘나의 힐링 바구니’, ‘천연염색 건강마스크 만들기’ 등이 열렸다.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생활문화센터 블로그에 결과물을 게시하고 체험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집콕 프로젝트의 추후 일정은 전일생활문화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jlcc4245) 또는 인스타그램(jlcc4245)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화상 회의 프로그램(ZOOM)을 이용해 진행한다.

먼저 ‘셰프 찰스와 만드는 ‘토마토 파스타’’를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요리클래스는 오는 23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참가자는 19일까지 신청받는다. 프랑스 요리 셰프인 흔한키친 대표 찰스가 강사로 나서, 파스타를 직접 만들며 프랑스 요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센터는 또 9~11월 3차례에 걸쳐 바느질, 요리, 디자인 등 생활 기술을 익히며 적성과 소질을 이해하는 온라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는 25일 오후 6시에는 ‘바느질 그림, 옷 수선하기’, ‘베틀로 만드는 생활인테리어(컵 받침 짜기)’, ‘이면지로 북바인딩(나만의 공책 만들기)’을 진행한다.

10월 30일에는 ‘한끼요리, 샌드위치 또는 파스타’, ‘내 이름으로 로고 디자인’, ‘나무막대로 건축원리를, 텐세그리티’ 등의 프로그램을 열며, 11월27에는 ‘한 손가락으로 만드는 음악, 원핑거뮤직’, ‘커피가루 활용 메이킹’을 진행한다.

광주 지역 청소년 및 성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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