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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AR·VR로 스마트하게 즐기는 인천 중구 개항장 관광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에 선정… 인천시, 총 88억 투입 AI·5G 기술 서비스 접목

 

우리나라의 개항장으로 근대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인천 중구 일대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0년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대상지로 인천 중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사업은 특정 관광 구역을 선정한 뒤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해 해당 구역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5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 기술을 관광 서비스에 접목시켜 기존 눈으로 보는 관광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인천시는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 구현'이란 사업 목표를 정하고 우리나라 근대문화 발상지인 제물포 일대(중구 개항장)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 사업 계획을 수립, 공모에 참여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국비 35억원 등 총 88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중구 일대를 스마트 관광지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박인서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전국 21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높은 경쟁률 속에서 인천이 시범도시로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개항장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침체 된 지역 관광을 살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