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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2공항 문제 ‘끝장토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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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특위.국토부.제주도 합의...현 공항 확장 가능성만 논의

 

 

국토교통부가 제안했던 현 제주국제공항 활용 가능성 검증이 끝장토론 방식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됐던 비공개 및 공개토론회를 비춰보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찬·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따른 갈등 해결 실마리는 끝장토론 이후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의 도민의견 수렴방안 협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5일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와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박원철 제2공항 특위위원장과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이상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기존공항 확충 가능성 검증을 끝장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당초 2공항 특위가 제안했던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초청, 해외 제3기관 추가 검증 등은 사실상 무산됐고, 이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한 결정이다.

앞서 진행된 4차 공개토론회에 이은 5차 공개토론회 형식이며,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과 추석, 국회 국정감사, 방송사 여건, 도민참여 등을 고려해 개최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끝장토론은 2일 이상 최대 3일 이내로 하기로 했고, 2차례 토론과 필요시 종합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

토론범위는 ADPi에서 권고한 기존공항 확장방안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ADPi의 19개 권고안 중 현재 이행되지 않고 있는 4가지 항목(주기장 확대, 독립 평행 항로 신설, 교차활주로 운영, 항공기간 분리간격 축소 등)에 대한 집중토론을 통해 시간당 60회 운항 과 현 공항 확장을 통한 장래수요(4108만명) 처리 가능 여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토론은 찬·반 양측 추천 전문가(3인 내외)가 참여하고, 온라인과 방송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국내 전문가와 관제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원철 특위위원장은 “기존공항 확충 방안에 대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며 “국토부의 일방적 사업 강행 없이 토론회 이후 특위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등 도민의견 수렴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의 내용을 설명했다.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