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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문화도시 광주’ 아이디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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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 시민 공모 수상작 7점 선정
금남로 미디어 터널·문화유산 드로잉 북·지산 문화마을…

 

‘시민들이 생각하는 문화도시는?’

광주는 문화도시다. 한국화가 허백련, 서양화가 오지호, 판소리의 임방울 등을 배출해낸 예향이며 광주학생운동과 5·18 민주화운동 등의 역사를 가진 민주 도시이기도 하다.

최근 이런 광주의 위상과 역량을 드높일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이 열렸다. (사)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회장 지형원)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한 것.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45건이 접수됐으며 수상작 이외에도 관광과 교류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 향후 예술진흥 및 관광산업 육성에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정취윤씨의 ‘금남로 미디어 터널’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문화유산 드로잉 북’(김민정)을 비롯해 ‘광주 지산푸른도시 문화마을’(조수희), ‘예술체험 상품(KIT) 개발’(한승현), ‘광주의 봄’(신진희), ‘컬쳐런’(하유빈), ‘또하나의 광주! 문화허브’(황지애)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상금 50만원, 장려상은 상금 25만원이 주어졌다.

 

 

정취윤씨가 제안한 ‘금남로 미디어 터널’은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걸맞게 건물벽면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로 미디어 터널을 만들어 활기있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정 씨는 “외지인들이 광주를 방문할 때 금남로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데, 금남로는 사무실이 많아 늘 조용하고 가로등이 어둡다는 점이 아쉬웠다”면서 “‘금남로 미디어 터널’을 통해 광주 관광의 기초를 다지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드로잉 북’은 청소년 및 일반인이 광주에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품이다. 문화유산을 ‘그리기’라는 예술활동으로 표현하고, 드로잉이라는 예술을 취미활동으로 생활화하면서 우리지역 문화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 지산푸른도시 문화마을’은 문화중심도시 광주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마을을 조성한다는 사업이다. 무등산줄기를 따라 형성된 마을 지산동을 광주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관광도시를 만든다는 내용으로 지산동 일대의 건물들의 벽면과 지붕 및 옥상에 푸른색 계열의 색을 입혀 바다가 없는 광주의 답답한 도시색에서 탈피해 푸른 도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승현씨의 ‘예술체험 상품(KIT) 개발’은 지역 예술가들이 작품성을 바탕으로 개인별 콘텐츠를 개발, 시민이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언택트 시대에 맞는 예술 경험 기회 제공,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을 통한 궁동 예술의 거리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5·18관련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광주의 봄’은 5·18 당시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5·18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민주도시 광주를 재발견한다.

최근 취미로 달리기를 하고 있다는 하유빈씨는 ‘컬쳐런’을 제안했다. 달리는 구간을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하 씨는 폴리와 같은 오브제를 두고 달릴 수 있도록 하는 마라톤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마라톤 코스를 구성,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에 걸맞게 아시아의 여러 작가들을 초빙해 다양한 오브제를 제작, 설치하는 방식이다.

‘또하나의 광주! 문화허브’는 글로벌 전시와 국제회의 등 국제교류의 장을 펼치기 위해 인프라를 갖춘 시설이다. 2023년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관 완공일정에 맞춰, 내·외부에 미디어아트 ‘빛의 길’, 폴리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코엑스(서울), 킨텍스(일산)처럼 행사가 있을 때만 방문하는 곳이 아닌, 하나의 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