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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동해의 숨은 매력]밥도둑 새우장·문어장·대게장…'삼대장' 맛보러 오세요

동해서만 누리는 특별한 식도락 여행

 

 

진모래횟집 회만 떠올렸다면 오산…반찬·술안주로 환상궁합
논골카페 세월 멈춰버린 듯한 묵호 논골담길서 만난 '뷰 맛집'

러시아 대게마을 수입량 80% 동해항…시중보다 저렴하게 즐겨
묵호당 아기자기한 소품·아늑한 인테리어…레트로 감성 흠뻑


시원한 바다와 아기자기한 골목길. 동해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복 속 먹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는 유혹이다.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누리는 커피 한잔의 여유. 살이 꽉 찬 대게 살의 진미…. 동해에서 누릴 수 있는 식도락의 매력은 어떤 게 있을까.

■논골카페=세월이 멈춰 버린 듯한 길, 1941년 개항해 성업을 이뤘던 동해시 묵호동의 논골담길 비탈길엔 힘겹고 고단했던 그네들의 삶이 고스란히 벽화에 남아 있다.

아름다운 벽화와 아련한 글귀들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시원한 동해 바다와 묵호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맛집 #논골카페가 있다. 낮에는 아름다운 묵호마을과 동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고, 여름밤엔 저 멀리 보이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불을 밝혀 더욱 낭만적인 동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거기에 착한 가격과 맛을 가진 커피 한 잔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한다.

■진모래횟집=동해시 바다의 맛을 생각하면 흔히들 회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동해시에는 회뿐만 아니라 삼대장(새우장, 문어장, 대게장)이 있다.

#새우장은 차고 청정한 바다에서 수확되는 홍새우로 만든다. 간장홍새우장과 양념홍새우장은 게장을 뛰어넘는 밥도둑이다. 특히 탱글탱글한 새우 살의 단맛은 일품. #문어장은 다소 생소한 음식이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문어장은 간장 베이스로 만든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적당히 간이 밴 달달한 맛이 조화를 이뤄 밥반찬,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대게장은 일반 게장처럼 잘라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게 한 마리를 통째로 장을 만든다. 살이 가득 찬 대게 살을 밥 위에 올려 먹으면 한 공기는 단숨에 비워 낸다.

■러시아 대게마을=대게는 꽃게보다 몸집이 커 대게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라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고 길다고 하여 대게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키토산, 타우린 등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대게는 우리나라는 6월부터 11월까지 금어기이지만 러시아는 연중 수확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러시아 대게의 80%가 동해항을 통해 수입된다. 추암에 위치한 러시아 대게마을은 값싸게 대게를 먹을 수 있다. 또한 시중가보다 싼 싱싱한 대게와 #킹크랩뿐만 아니라 각종 회를 함께할 수 있다. 오픈된 주방에서 즉석으로 쪄내는 요리 과정도 볼 수 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러시아 대게를 맛보려면 바로 이곳! 동해시 #러시아대게마을이다.

■묵호당=동해시 시내 주택가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카페는 화려하진 않지만 입소문을 타고 동해시의 새로운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아늑한 인테리어는 방문객들을 레트로 감성에 빠지게 만든다. 가게의 이름을 딴 #묵호당커피와 부드러운 #오믈렛, 건강한 #수제우유는 묵호당만의 시그니처 메뉴. 뿐만 아니라 가게 입구 벤치에 앉아서도, 내부에서도 어디서나 카메라만 들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은 묵호당의 또 다른 매력이다. 혼자서도 좋고 아이, 가족과 함께 온다면 아이도 만족할 만한 장소다. 복잡한 시내 속에서도 힐링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

동해=황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