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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3조원대 '강원 교통 모세혈관' 뚫어라

 

국토부·KDI 10개 시·군 18개 노선 현장실사 돌입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 반영 여부 촉각
7,354억원대 인제IC~원통역 4차로 최대 관심사


속보=강원도 시·군 연결망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SOC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도청에서 춘천, 원주, 강릉, 홍천, 영월, 평창, 철원, 화천, 인제, 고성 등 10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신설 국도 및 간선도로 개통을 위한 정부 현장 실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예비타당성 조사(본보 1월20일자 1면 보도)가 진행 중인 18개 노선이다.

이들 지역의 국도 신설이 추진될 경우 시·군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사 및 예타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국토부는 이미 2018년 5월 국도·국지도 신설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번 실사 결과를 포함해 이르면 내달 초 용역 결과가 나온다.

용역과 현장 실사를 통해 예타를 통과한 노선은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도내 대상 노선은 총 21개로 이중 사업비가 500억원 미만인 3개 노선은 현장 실사에서 제외됐다. 실사에서 제외된 노선은 별도의 타당성 검증을 거치게 된다.

예타 결과에 따라 도내 북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최대 관심사는 역대 국도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부터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원통역까지 28㎞ 구간의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7,354억원에 달해 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활용 극대화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숙원이자 생활권 도로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 실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국도·국지도 예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역마다 정부에 노선별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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