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백송(58·사진) 양구여고 교사가 제30대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강원교총)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올 6월부터 3년이다.
이번 선거에는 김훈기 강릉영동대 사회복지과 교수, 조백송 양구여고 교사 등 2명이 출마했다. 전체 6,00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 교사가 득표율 65.4%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조 회장은 “평교사로 회장에 당선된 만큼 평교사 중심의 비판적이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총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교사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진 만큼 교사가 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 강원대 사범대 지리교육과, 강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인제고, 사내고, 춘천여고, 태백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강원교총 교섭·협의위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현정기자